뉴질랜드 9개월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느낀점 - 김성현 학생 > 유학 체험담

1월부터 9개월동안 오클랜드의 ELA에서 어학연수 다녀왔습니다. ELA는 오클랜드대학교 부설 어학원입니다.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도 많아서 Academic course를 들을 경우에 자연스럽게 다같이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저는 처음 1개월동안 General English를 들어서 어느정도 영어에 적응하고, 2월부터 Academic Module 2,3 and 4이렇게 3개를 들었는데, M2에서는 문법을 잘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후에 Academic Module에서 Writing을 제대로 배우는데 기초로써 문법이 정말 중요합니다. 처음에 레벨테스트에서 M3가 나와도 여유가 되시면 M2부터 시작하시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Writing은 일반 어학연수에서는 배울 수 없기때문에 ELA의 Academic course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대학교에서 논문까지 썼어도, Writing을 배우지 않고 짧은 글을 써보면, 내가 왜 이렇게 썼지라고 생각될 정도 잘 안써집니다. 하지만 M4에서는 대학원생들이 쓰는 길이의 Essay가 과정에 포함돼있어서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M4 동안에 본인 스스로 이런 높은 수준의 장문의 Essay를 영어로 쓸수있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Writing은 Speaking할 때 고급단어, 문법과 시제 정확성 등에 정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Speaking의 경우에 저는 처음에는 말도 잘 안나오고, 당연한 건데 외국이라 좀 다르지 않을까란 생각에 잠시 바보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홈스테이 가족이 하는 표현들과 학원에서 배운 많은 표현들을 듣고 그 표현을 쓰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말할수있게 반복해서 연습했는데, 6개월정도 지나서 M3마칠 때가 되니까 저도 깜짝놀랄 정도로 Speaking이 늘었습니다. 저는 특히 M4에서 Essay에 대해서 토론하느라 듣기도 많이 들었고, 말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M4가 Writing에 Focous가 돼있지만, 과정 중에 Speaking도 정말 많이 향상됩니다.

Listening은 가장 중요한 토대라서 계속 들어야합니다. 들을 수 있어야 대답도 하고, 들은 표현도 배워서 다시 쓸 수 있고, 수업도 더 잘 따라가니까요. ELA에 듣기 자료가 정말 많습니다. 수업전후에 학원자료, 수업중에는 선생님들, 집에서는 홈스테이 가족들 등 영어환경 속에서 지내게 돼서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점차 본인 실력향상에 맞춰서 선생님들이 추천해주는 Listening자료로 공부하면 됩니다. 나중에는 전화통화할 때도 잘 들려서 신기했습니다.

Reading은 Academic course를 들으면 수업중에도 읽고, 숙제로도 읽는 게 코스 내내 있어서 좋습니다. 공부할수록 단어수준, 읽는 속도 등의 향상이 느껴집니다. Reading 자료에서 나온 단어들 중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것들을 추려서 공부하면 단어 수준이 많이 올라갑니다.

뉴질랜드 자연환경도 좋고, 사람들도 정말 친절한게 좋았습니다. ELA에서 공부하다 보니, Academic course를 들으면서 제가 이렇게 영어에만 100% 몰두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정말 어학연수로 ELA를 선택한 게 엄청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학연수 9개월에 대한 후회가 없었고, 뉴질랜드로 특히, ELA로 어학연수 오게 된 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