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말부터 9월 5일까지 뉴질랜드 어학연수 - 오경민 학생 > 유학 체험담

크라이스트처치 여행지에서 만난 뉴질랜드 재신다 아던 총리와 함께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월 말부터 9월 5일까지 뉴질랜드 어학연수 과정을 진행한 오경민입니다. 제 경험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써봅니다.

1. 유학동기

대학생활을 하던 도중 영어를 정말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과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학원을 알아보던 도중에 뉴질랜드 전문 유학원인 신인수 유학원과 인연이 닿게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 ELA Academic코스 과정을 추천해주셔서 그 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2. ELA 코스

ELA 오클랜스 대학 부설 어학원에 코스는 Academic 과정과 General 과정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엘츠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싶었기에 Academic 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 때 레벨테스트를 본 결과 저는 EAP1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EAP1부터 시작하여 EAP3 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Academic코스는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네 영역을 골고루 모두 다룹니다. 그리고 수업이 정말 체계적이고 선생님들도 모두 자격이 충분히 갖춰진 분들입니다. 특히나 Writing이 다루기 정말 어려운 영역인데 ELA에서는 쉽고 잘 따라할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줍니다. 학원에서 배운걸 열심히 복습하고 선생님이 알려준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한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택수업이 있는데 Uni-prep (영어권 대학을 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과정)과 Ielts반이 있습니다. 저는 두 과정 다 체험해본결과 둘 다 괜찮지만 Uni-prep 과정을 추천합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대학을 갈 학생이 아니었기에 이 과정을 꼭 들어야 할지 고민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Self-study

ELA 코스는 하루 4시간이기에 자습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어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복습하는 것을 당연한 것이고 숙제도 다 해야합니다. 특히 레벨이 올라갈수록 숙제를 정말 많고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다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도 self-study에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들을 추천해주십니다.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각 영역을 연습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추천해주시는데 이 사이트들을 활용하면 정말 좋습니다.

신인수 유학원에서 원장님과 상담할때, 원장님께서 두 권의 책을 주십니다. 첫번째는 Oxford learner's dictionary 영영사전 입니다. 원장님께서 이 사전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공부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이 사전에서 찾고 그 의미를 외우려고 노력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그 전까지 단 한번도 종이로 된 영어 사전으로 공부해본적이 없었고 핸드폰에 있는 전자사전으로 모르는 단어를 찾는게 훨씬 빠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방법이기에 그 방법대로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단어를 찾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하지만 정말 2주정도 열심히 종이 사전을 이용하고 나니 전자사전에 타이핑하는 속도만큼 빨리 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영사전이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영어로 외우려고 하는 과정에서 영어 문장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를 습득하는 것 뿐만 아니라 Reading에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사전이 꽤 무겁기 때문에 학생들이 애초에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져오질 않거나 일주일 정도 들고다니다가 포기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사전과 함께 공부하면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하기를 강력추천합니다.

두번째는 Grammar in use intermediate를 주십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문법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실생활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영어에 관한 모든 구조가 다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산 지 5년이 지난 제 지인분께서도 인정하셨습니다. 그동안 5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썼던 모든 구조가 다 있어서 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두번 정도 복습하였습니다. 지금은 같은 책이지만 조금 더 높은 수준인 Advanced Grammar in Use를 공부중입니다. 제가 뉴질랜드에 산지 8개월이 다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느끼는 것은 문법체계가 잘 잡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Writing 과 Speaking은 문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강력추천합니다.

4. IELTS

사실 저는 뉴질랜드에 오기 반년 전 한국에서 한달정도 아이엘츠 학원을 따로 다닌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 직접와서 ELA 코스를 진행해본 결과 한국에서 배웠던 것은 스킬일뿐 영어실력을 향상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ELA 코스는 영어실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Ielts를 따로 공부한 것이 아닌데도 저는 overall 7.0 을 받았습니다. Ielts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정말 중요한것은 영어실력입니다. 스피킹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스피킹에서도 7.0 을 받았습니다. 제가 뉴질랜드로 오기전 영어로 말을 하려고 할때는 머릿속에 먼저 한국말을 떠올린후 영어로 번역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향상됨과 함께 자연스럽게 말을 할 때 그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마치면서

신인수 유학원과 인연이 닿아 뉴질랜드로 오게 되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영어실력 향상을 이뤄서 기쁩니다. 정말 도움이 될만한 코스를 추천해주시고 유용한 공부방법들을 알려주신 신인수 원장님 감사드리고, 항상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셨던 이수정직원님 감사드립니다.